궁시렁

피식...

2008. 4. 5. 13:12
정몽준씨라 하면

돈 많으면서 축구에 관심많은 정치인...

지난 대선에서는 노무현과의 막판 결별 선언으로 진보세력들을 똘똘 뭉치게 해주었던
그래서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던 사람.

가수 김흥국씨가 조아라하면서 따르는 어르신..

이 정도로 나의 머리에는 각인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총선을 겪으면서

여기자 성희롱 딱지와 함께 더 붙은게 있으니...

바로 힙합몽준.... 너무 귀여우시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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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 자체 발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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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변호사 공부법

2008. 4. 5. 08:36
요즘 진로를 바꿔보고자 다른 분야의 공부를 하고 있는 입사 동기로부터 한통의 메일을 받았다.
고승덕 변호사의 공부법이라는..

솔로몬의 선택이라는 프로그램에서항상 방긋 미소 짓고 있는 얼굴과
차분한 말솜씨. 그리고 고시 3개 합격자라는 든든한 배경까지
자문 변호사 중에 가장 신뢰감을 주는 변호사의 공부법이라길래
그 내용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한 번 읽어보았다.

시중에 돌고 있는 공부법과 별 다를 바 없는 지극히 평범한 것?
하지만 실제 이렇게 하라면 할 수 없을 것 같은 절대 평범하지 않은 내용이었다.

항상 회사 업무 핑계로 더 나은 나를 위한 준비를 게을리하고 있는
나에게는 새롭게 마음을 다잡게 하는 좋은 글이었다.

한줄 요약은
남보다 더해야 남만큼 한다.


[
도 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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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모에 컴플렉스가 있다.아시겠지만, 대학교 고시 3개를 합격했다.

사법고시 합격, 외무고시 2, 행정고시 1, 그리고 서울대 법대를 수석 졸업했다.

학교 졸업 부모님께 절을 했었다.

똑똑한 머리를 물려줘서가 아니라, 사실은 변변찮은 외모덕에 그저 고시에만 전념할 있게 줬기 때문에 감사하다는 의미로.

[ 본 론 ]

직업은 변호사, 방송도 하고, 3 전부터 책을 쓰고 있다. 평생 소원이 1년에 1권씩 평생 책을 내는 것이다.

글도 쓴다. 신문사에 경제기사를 1주일에 2개정도 쓴다. 오늘과 같은 특강도 한다. 평균 1주일에 2 정도. 증권분야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가 있는데 회원수만도 3 5천명 정도 된다. 나름대로 홈페이지 관련 사업을 하나 구상중인 것도 있다.

마지막으로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무척 많은 같고 어떻게 이걸 할까 생각이 들겠지만 가능하다.

중에서 한가지만 하더라도 힘들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가능하다.

무엇이든지 목표가 중요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확신이다. 사람들은 어려운 일일수록 확신을 갖지
못한다.

사람들은 나의 삶을 보면서 머리가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노력의
결과다.

학교 다닐 누구나 학원도 다니고 과외도 봤을 것이다.

2 수학 45점의 낙제점수를 받은 적이 있다. 대학을 간다는 선생님의 말이 나에겐 충격이었다.

그러나 집안이 그리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에 과외를 한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다.

그래서 6개월간 죽어라고 했다. 그리고, 9 2학기 400 만점에 400점을 받았다. 이후로 시험마다 1 했고, 석달에 정도 2등을 했었다.

학생시절 나는 여러 차례 내가 결코 남들보다 머리가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고,

남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남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인생에
있어 2가지 자세가 있다.
보통 사람들은 남보다 적게 노력하고 결과는 남들과 같은 똑같이 나오게 하려고 한다.

사실은 이것이 경제학 법칙에 맞는 것이다. 투입을 적게하고 효과를 많이 내는 것.
반대로, 다른 사람들 만큼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나의 경험상으로 보면 후자가 훨씬 좋은 결과를
낳는다.
남보다 노력을 많이 해서 비슷한 결과를 가져 오는 것이 비효율적인 같지만, 실제로 이것은 어느 시점이 지나면 훨씬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이것이 내가 인생을 살면서 스스로 내린
결론이다.

그럼 노력이란 무엇이냐?

나는노력이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라고 정의 내린다. 하지만 물론 결과를 반드시 보장하지는 않는다.

노력에도 함수 관계가 성립한다.


*
노력 = f (시간 × 집중)


내가 실제 노력을 했는가 했는가를 판단하려면 시간을 많이 투입했거나 집중을 했는가를 살펴보면 된다.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3시간만에 끝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5시간만에 끝내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3시간만에 끝내는 사람이 실제 일을 잘하는 같지만 나머지 2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

많이 알기 위해 2시간을 투자하지 않았다면 노력하지 않은 것이다.

집중에 대해서 얘기해 보면, 고시 공부할 예를 들어
보겠다.
나는 고시 공부를 1년간 해서 합격했다. 어떻게 가능 했느냐?

첫째는 된다고 생각하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고, 둘째는 남보다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보통 고시에 합격하려면, 봐야 책이 50, 권당 페이지는 500P, 책을 5번을 봐야 합격하다는 얘기가 있다.

그러나 나는 7번을 보았다. 이를 계산해 보면 50 × 500 × 7 = 175,000 페이지를 읽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것을 1년을 360일로 계산해보면 1 목표량이 나온다. , 1 500 페이지 정도의 분량을 봐야 한다는 계산이다.


이처럼, 목표를 세울 때는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막연한 목표는 달성하기 힘들다.
결론을 보면 "인간이 짓이 아니다" 라고 생각할 것이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사람들은 포기하게 된다.

설사 하게 되더라도 하다가 흐지부지 된다. 이렇게 목표에 대해 확신이 없고, 목표를 의심하는 사람은 집중을 없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목표에 확신을 가져라.

된다는 사람만 되고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안 된다. 일단 된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85% 사람들은 이미 나의 경쟁상대가 아닌 것이다.

된다고 생각하는 일부만 나의 경쟁이 된다. 그럼 경쟁대상이 줄어드니 훨씬 마음도 한결 가벼워 진다.

세상도 절대적으로 하는 사람은 원하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다. 보다만 하면 된다.

그럼, 다른 사람보다 하고 있는지를 어떻게 판단하느냐? 그것은 자신을 판단 기준으로 삼으면 된다.

인간은 거의 비슷하다. 내가 하고 싶은 선에서 멈추면 남들도 선에서 멈춘다.

남들보다 약간의 괴로움이 추가되었을 때라야 비로소 노력이란 것을 했다고 있다.

고시 공부할 7시간 잤다. 장기간 공부를 해야 경우라면 일단 잠은 충분히 자야 한다. 하루 24시간 나머지 17시간이 중요하다.

고시생의 평균 1 공부시간은 10시간. 그러나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은 잠자는 시간 빼고 17시간을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 정말,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웠다. 남들과 똑같이 먹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반찬 떠 먹는 시간도 아까웠다.

씹는 시간도 아까웠다. 그래서 모든 반찬을 밥알 크기로 으깨어 밥과 비벼 최대한의 씹는 시간도 아꼈다.

숟가락을 놓는 그 순간부터 공부는 항상 계속 되어야 했다.

나의 경쟁자가 설마 이렇게까지 하겠냐 하고 생각들면 노력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
생활 보면 소위 미국의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은 간단한 샌드위치로 끼니를 때운다.

점심시간 1시간 쓰고, 이래저래 20~30 그냥 보내는 우리 나라 사람들은 그들에 비하면 하는게 아니다.

집중을 하는 것은 벼락치기 하는 것이다.

벼락치기 때가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한다.

우등생은 평소에 벼락치기 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한다.
이렇게 있는 이유는 목표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막연한 목표를 가지면 이렇게 긴장이 안되지만 분명하면 항상 긴장되고 집중을
있다.

방송하면서 인생이 많이 바뀌었다. 처음 주변 사람들은 말렸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나는 살면서 이런 생각을 본다. 사람은 해야 일과 하지 말아야 일이 있다.

해야 일이란 남에게 해를 끼치는 일이 아니면 해도 되는 일이다 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세상에 해야 일이 많다.


나에게는 인생 철학이 있다.

인생을 살다 보면 A B 있을 나는 A 중요하지만 B 선택해야 경우가 많다.

그럴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는 매우 중요하다.
학교 다닐 나는 A 여자친구 였고, B 고시 합격 이었다. 대학시절 A 내게 무척 중요한 시기가 있었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t1,t2판단법이란게 중요하다. 내가 A 선택하면 B 성공할 있는 확률은 줄어든다.

그러나, 나의 외모 컴플렉스 때문에 A 성공하는 또한 확신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B 먼저 해서 유리한 조건이 되면 A 이룰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결론을 내리면 고시합격을 빨리 해야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집중도 되었다.

이것이 내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느낀 것이다.

장기간 동안 시간의 흐름을 계산해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가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남들이 말려도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코미디 프로에도 나갈 있었다.

" 있을 뭐든지 버리자 " 라는 생각으로 있는 한다.

그러면서 인생에서 내가 있는 일들을 쌓아 가면 된다. 하다가 안되면 포기하더라도 아예 하는 것보다는 낫다.

아예 하지 않으면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나의 징크스는 시험에 합격하려면 책을10번을 봐야 하는 것이다
. 그래야 합격의 확신을 갖는다.

3~4번만 보면 불안하다. 그래서 그냥 뭐든지 기본적으로 10번을 본다. 3~4 책을 보고 시험을 있다. 역시 떨어졌다.


[ 결 론 ]

앞으로는
이렇게 보자.

첫째는 남보다 많이 노력하는 것.

둘째는 어려운 목표일수록 확신을 갖자. 그러면 정말 되는 일이 훨씬 많다.

셋째는 남보다 최소 3배는 해야 한다고 생각하자.


직장에서 사람이 일을 시킬 남보다 많은 일을 시키고, 나한테만 어려운 일을 시키더라도 신나는 표정을 짓자.

대부분의 사람, 아니 나의 경쟁자는 이럴 얼굴을 찌푸릴 것이다.

그러나 내가 이기려면 그들 보다는 다른 모습이어야 한다. 힘들더라도 괴로움을 추가해 보자.


남들에 비해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3배의 노력만 한다면 4번째 부터는 분명 가속도가 붙어 급속도로 차이가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인관계에 대해 강조하고 싶다. 세상을 살다보면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노력이다.

성공을 위해서는 혼자의 노력 외에 대인관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경우가 있다.

어떤 상대를 만나든 최소 5분은 상대방을 위해 생각하는 시간으로 할애해 보자.


남과 똑같이 해서는 절대 노력했다고 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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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 전공해서 전산으로 밥먹고 사는 사람들이여..
힘들지 않습니까?
여전히 즐겁습니까?
칼퇴근은 하십니까?
좋아서 시작한 일이고
하면서도 즐거웠고
내가 개발에 참여해 나온 제품이 히트 상품이라며 언론에서 떠들어될때면
은근 자랑스럽기까지 했다.
내 직업에 대한 프라이드도 있었고
내 능력이 되는 한 이 분야에서 계속 일을 하고 싶었다.

요즘 부쩍 퇴직하는 동기들이 많다
그 대부분이 회사를 옮기는게 아니고 전산일을 그만두고자 떠나는 사람들이다
하나같이 이유는 내 생활이 없다는 거였다.
뭐할꺼냐는 질문에
당분간 다 잊고 쉬고 싶다. 일만 하다가 내 젊음을 보낼수는 없는거 아니냐
이런 동기 녀석의 강한 말에 그 어떠한 부정도 할 수가 없었다.

번듯한 대기업 연구원 직책을 버리고
무슨 일을 할지 결정도 하지 않은채 나가는 동기들에게
남은 우리가 건네는 말이라는게..
축하한다. 부럽다..... 라니.

결혼을 위해 주말마다 선을 보러 다니던 대학 동기 녀석은
최근에 만난 교사와 좋은 감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밤 10시경에 회사 복도에서 나누는 대화가
버얼써 퇴근했어요.. 지금은 집에서 쉬고 있지요.
늦게까지 퇴근 못하는 걸 여자가 이해를 못해서 할 수 없이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그 친구...

어쩌다가 우리가 이런 거짓말까지 해야 하는 것인가...

이유가 뭘까?
8시간일는 법정 근로시간안에 다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업무 ?
아니면 적정 업무임에도 그 시간안에 다 해결할 수 없는 개발자의 능력 부족?
아니면 코딩은 역시 밤에 해야되라고 밤까지 미뤄두는 개발자의 습성?
아니면 개발이라는 것도 막 쪼으기만 하면 아웃풋을 내어놓을꺼라는 경영진의 생각?

IT 초강대국 대한민국..
훗....

날 좋은 주말 출근해서 투정부리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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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 2MB ‘컴퓨터개그’ 폭로한 <노컷뉴스>가 둘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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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 관련 기사가 연일 논쟁거리다.
질타와 우려가 많긴 하지만 그것 또한 국민의 정치적 관심이 높다는 아주 긍정적인 마인드로 봐줄수가 있다. 
심하게 긍정적인 마인드인 것은 인정!!

하지만 오늘 본 블로그의 내용은 참 씁쓸하기 까지 하다.


이명박 대통령은 1941년 생이다.
우리 나이로는 68세이다.
대통령이다보니 어느 정도 메이크업도 할 것이고 젊은 시절부터 관리를 잘 한 덕인지 그렇게 늙어 보이진 않는 듯하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분이 결코 적은 나이는 아니라는 것이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60대 후반의 어르신들이 컴퓨터를 못한다는 것이 흠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이 나이대 분에게 Ctrl+Alt+Del 눌러서 로그인 창 나오게 하는것 까지 바란다는 것은 너무 가혹한 것 아닌가???

여튼 이렇게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에게 관대한 잣대를 가지고 있는 나에게
그 분은 어김없이 실망을 안겨줘버렸다.
비밀번호 입력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컴터를 사용 못한게 그렇게 부끄러웠던가?
왜 멀쩡한 기사에까지 칼질을 요구한 것일까?
컴퓨터 사용 못한거랑 언론을 입맛대로 요리한 것 둘 중에 어느 게 더 부끄러운 일인지도 모르는 사람을 우리의 지도자라고 모셔야 하는가?

현재 새 정부는 문제시 되는 일이 발생할때마다
전 정부의 무능함 때문이라고 구질구질 변명을 하고 있다.
-  지난 5년간 노무현 탓이라고 그만큼 해대고도 아직 탓할 게 남아 있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이번 노컷 뉴스의 수정전 기사가 나오게 된 것도
언론에게 너무나 많은 자유를 줘버린
그렇게 줘버린 자유로 인하여 임기 5년동안 한 순간도 언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노통의 탓으로 돌릴 것인가?


컴퓨~ 좀 되게 해주게...

주변 참모에게 저 한마디만 잘 했어도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터인데...
참 씁쓸하다..
앞으로 5년이 걱정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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꼿꼿 장수...양다리??

2008. 3. 17. 13:34

웹질을 조금이나마 하는 사람이라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난 방북시 동했하여 김정일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던 김장수 전 국방장관의 사진을 쉽게 보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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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으로 꼿꼿장수 닉넴 획득


김장수 전 국방장관 옆에서 악수를 나누었던 김만복 전 국정원장의 깍듯한 90도 인사와 너무나 대조가 되어 나의 머리속엔 진정한 군인으로 남아 있던 사람이다.
그로부터 몇 달후 정권이 바뀔 즈음 인수위에서 국방 장관 유임을 제의했으나
난 참여정부의 장관
이라며 일언지하에 거절, 유명세를 탄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 이후에도 서울역에서 낙향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해 충심의 눈물을 흘렸으며,
국방장관까지 지내면서 전셋집 밖에 없다는 기사가 나면서 꽤 유명세를 탔었던 김장수 전 국방장관.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한나라당 비례대표 순번을 받아 입당한다고 한다.
그 전에는 통합 민주당 손대표에게 비례 대표 2번을 달라는 말을 했다 한다.
저울질 해보니 한나라당의 조건이 더 끌렸던 것인가?

아직까지 김장수 씨가 명확한 해명을 하고 있지 않으니
어느게 진실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가, 참여정부의 사람이라 말하던 그가
어떻게 이렇게 돌아설 수 있는가 하는데는 참 섭섭한 마음과 함께 실망이 따른다.
내가 진짜 멋진 남자라고 생각했던 사람이기에 그 아쉬움이 더 크게 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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