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노의 인생상담

2018. 4. 24. 17:41


전작인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를 읽고 한참 마음에 안정을 찾고 있을 즈음
바로 이 책이 나왔다.
인생 상담을 해줘도 모자를 나이에,
보노보노가 해주는 인생 상담에 위안을 받으려는 중년 아저씨라니.

책은 독자들의 고민을 받아서 그걸 보노보노 관점에서 해결해주는,
해결이라기보다는 그냥 들어주고 인정해주고 단순화시켜준다는 게 맞는 표현이겠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지말고, 너무 걱정도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내 몸이 내 마음이 가는대로 하자는 게 결론인 듯하다.

책 읽으면서 내가 다음번에 한번 더 봤음 하는 페이지가 있으면 살짝 접어두는데,
이 책 역시 다음번을 기약하는 접이가 많아서 좋다.

현재 처한 여건에 지치고 힘들어 멘탈이 약해진 사람들에겐
힘이 되어줄만한 책이다. 추천 꽝


울면서라도 계속해나가고 싶은 일이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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