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요즘
1. 탈났다..
내 이럴 주 알았다.
12월 들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로 몸이 좀 이상하다를 느꼈는데, 살얼음판 위를 걷고 있는 듯한 아슬아슬함은 대선이 끝나 멘붕에 빠지고 나서 완전 폭삭 내려 앉아 버렸다.
연말 몸 추스르라고 하사해주신 크리스마스 4일 연휴는 이틀 출근, 하루 봉사, 하루 실신으로 써버리고 며칠 남지 않은 2012년 어떻게든 좀 쉬워 보겠노라 아등바등 쥐어 짜고 있는데 방전된 체력이 쉽게 올라오지를 않는다.
2. 그만하자..plz
입에 담고 싶지도 않지만 진 건 진 거니깐 그리고
과반이 넘는 국민의 지지로 뽑힌 대표이니 잘하기를 기대하고
응원은 못할 망정 초는 치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나름 보수라고 주장하는 것들의 하는 행태가 정말 치사하기 그지 없다.
이번 선거 결과가 나오자 제일 먼저 걱정했던 것이 야당 내부의 책임론과 그 결과로 인한 분열.
그것을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어 너네 들이 그렇지 라고 쥐어 뜯을 보수 언론이었다.
하지만 이 사람들 역시 보통내기가 아니었어..
세대별 갈등을 조장하는 기사가 하나 둘씩 나오더니만
젊은이들이 노인들 무료 지하철 못 타게 하잖다 는 자극적인 제목까지 뽑아내더라.
아..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 아고라나 자주 가는 게시판에서도 '그렇게 복지를 아까워하시는 분들에겐 복지혜택을 뺏어야 한다' 는 과격적인 글들도 자주 올라왔으니.
하지만 이런 글이 올라오면 '이건 잘못 된 것이다'라는
이걸 가지고 메이저 언론이라는 곳에서.. 게다가 노년층으로부터만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신문 등에서 기사 제목 참 알흡답게 뽑아 내더군.
난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 두 계층 이간질하고 싸움 붙여서 무슨 이득을 그렇게 누리려고..
이제 이념으로는 부족하다 싶어 연령별로도 편가르기 하려는 건지.
정말 걱정된다..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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