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전쟁
2015. 10. 10. 21:49
가을만 되면 의무적으로 책을 사는 것 같다.
주문내역을 봤더니만 베스트셀러 위주의 적흥적인 책구매는 정말이지 시 월에 집중되고 있었다.
그래서 선택된 올 가을 책 읽기의 첫 번째는 '글자전쟁.'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김진명 작가의 책은 믿고 보는 경향이 있다.
이 책 역시 진도 뽑는데는 최고였다.
적절한 몰입감과 어렵지 않은 내용으로 한 자리에서 끝장을 볼만했다.
한자의 근원이 중국이 아니라 한국이라는 내용을 가진 책은
소재나 등장 인물 등은 정말 참신했으며
소설 속의 또다른 소설이라는 방식으로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다.
이 소설의 내용이 진실인지, 아니면 허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오랜기간에 걸친 작가의 치밀한 사전 조사가 있었겠구나 하는 건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뭔가 모르게 쫒기 듯 끝나버린 마무리는
못내 아쉬움을 남기고 그의 다른 소설을 구매하게 만들었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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