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으이구.. 사람이 참 어리석은 게
그렇게 벗어나고 싶던 현실이 조금 편해지면
변화보다는 안주를 선택하게 된다
그러다가 조금도 나아진게 없는 현실을 다시 만나게 되면
이전의 잘못된 선택을 후회하고
후회하고..
또 후회하고.

내가 딱 그 모양이다.
떠나겠다는 마음을 굳히고
오퍼도 받은 상태에서
마지막 결정을 밍기적하다가
이제 더 최악의 자리에 남겨져 하루하루 헉헉거리고 있다.
이곳에서 먼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ㅜㅜ

2. 한결같은 회사.. 최근 회사는
바뀐 리더의 알 수 없는 의중에 따라
야근 특근 등을 많이 줄이고 있다
원래 눈치성 잔특근은 없는 팀이었는데
특근하는것이 되려 눈치가 보이는 지경이다보니
나름 가족과 함께 주말을 보낼 수 있어 좋았었었었지..
하지만 그것도 손발이 맞아야 좋은 회사 분위기로 자리 잡을 건데...

목요일 컨셉정리
금요일 디자인 가이드 발행
월요일 데모시연
이딴식으로 쪼아되는 개발 임원이 있으니
말로만 개발문화 개선.. 개발자의 삶의 질 보장이지
변화를 체감하기에는 너무나 큰 갭이 있다.

agile 방법론을 도입한다느니, SW 개발자의 역량 향상이 필요하다느니
백날 떠들면 뭐하나..
나는 모르겠고 일단 동작하는 것 들고와봐! 마인드의 윗사람들이 있는 참 한결같은 회사일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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